우한 폐렴 제주도 여행 가도 될까? 제주도 관광 중국인 우한 폐렴 확진

 

 계획했던 제주도 여행이 이틀 남았네요.

 우한 폐렴 확진자가 늘어감에 따라 이 여행을 취소해야 하나, 가야하나 며칠을 고민했어요.

 아마 저처럼 미리 계획한 여행 때문에 걱정이신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하루 전만 해도 제주도에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없어서 공항 외에는 오히려 수도권보다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결국 2월 1일, 여행을 코 앞에 두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간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는 기사가 떴네요.

 제주도도 더이상 안전 지대라고 할 수 없네요.

 

 이 확진자는 52세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 1월 21~25일 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여행했다고 합니다. 귀국 후 26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격리 됐고 30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알려진 정보로는 숙소는 한 곳만 이용했으며 관광버스, 시내버스를 이용했다는 건데요. 아직 정확한 동선이 파악 되지 않아서인지, 불안감 증대를 우려해서 인지 정확한 숙소명과 이 외 동선이 알려져 있지 않습닏나.

 

 

 

 

 온라인에서는 제주도 확진자 소식 이전부터 많은 분들이 여행을 취소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제 경우에는 공항 외에는 중국인이 많은 관광지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했었구요. 공항 때문에 고민을 했었지요. 

 

 지난 27에는 미국에서는 이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지난 27일 알레산드로 베스피그나니 미국 노스이스턴대 물리학과 교수팀과 로렌 가드너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공학센터 교수팀은 국제항공운송협회의 데이터를 기초로 중국 승객들의 유입량을 측정해 '우한폐렴'에 취약한 도시와 공항에 대해 조사했다.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 이어 서울과 대만 타이페이가 공동 2위로 위험지역으로 꼽혔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은 6위, 제주국제공항은 11위로 중화권 공항 및 태국 공항을 제외한 가장 감염성 높은 공항으로 꼽혔다."

 확실히 공항이 위험지역이긴 한가 봅니다.

 

 아무쪼록 참고하셔서 후회없는 결정 하시고 혹시 예정대로 여행을 진행하신다면 조심히 다녀오세요!